신안 하의중학교 1학년 학생들, 바닷가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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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하의중학교 1학년 학생들, 바닷가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 펼쳐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1.10.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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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계속 깨끗한 바다와 공존하며 살고 싶습니다!" -
(글 사진 제공=신안 하의중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신안 하의중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신안 하의중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신안 하의중고등학교)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하의중고등학교(교장 김선자) 1학년 학생들은 지난 6일 하의면 모래구미 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양 환경을 보호하고자 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해양 환경보호 활동은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일환으로 ‘우리 지역의 해양 쓰레기 문제를 우리 힘으로 해결해보자’고 학생들이 의견을 모아 실시된 것으로 학생들은 하의도의 제1관광지인 모래구미 해수욕장을 바다 환경보호 장소로 선정한 후 해수욕장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 및 연안을 따라 떠밀려온 폐어구, 폐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수거된 쓰레기는 면사무소 도움을 받아 처리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해양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기 전 수업을 통해 플라스틱의 환경오염 사례를 찾아보고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토론하였으며, 재활용 및 분리수거를 다짐하기도 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김00 학생은 “바닷가에 버려진 플라스틱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다”면서 “그동안 플라스틱을 너무 많이 사용하고 버린 것 같아서 반성을 많이 했고, 앞으로는 분리수거를 잘해야겠다”고 말했다.

김선자 교장은 “환경교육은 미래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필수적인 교육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해양 환경보전을 위해 필요한 지식과 태도를 갖추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작은 것들부터 당장 고쳐나가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의중고등학교는 지난 9월 29일에도 전교생이 지역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경각심을 주고자 여객선 터미널 주변과 하의면 소재지 일대에서 해양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과 ‘우리는 계속 깨끗한 바다와 공존하며 살고 싶습니다!’는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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