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초, 연극 보기만 하지 말고 함께 해봐 참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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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초, 연극 보기만 하지 말고 함께 해봐 참 쉽지!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1.10.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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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배우들과 함께하는 연극, 배워서 공연까지 도전 -
(글 사진 제공=흑산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흑산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흑산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흑산초등학교)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흑산초등학교(교장 이용범)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연극만들기 프로젝트를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동안 집중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과정 연극관련 단원시간을 활용하여 1일 4시간, 3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문 연극배우 7명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1일차에는 연극 ‘양자전쟁’을 배우들의 시범연기로 관람하고 시선 마주하기, 감정 표현하기 등 연극과 관련된 교육 및 게임으로 연극에 대한 친밀감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영화 속 여러 장면을 통해 연극의 기법을 발견하며 연극의 기본 표현법을 알고, 팀별 스토리를 만들어 대본을 완성하고, 배역을 정해 대본읽기를 했다. 3일차에는 본격적인 팀별 연기 연습 및 개인별 표현활동, 세트 및 소품 제작, 음악, 음향 선곡, 리허설을 거쳐 팀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 협력하여 쓴 대본과 소품, 세트를 이용하여 1,2학년은 ‘이 상한 이야기’, 3학년 ‘죽다 살아난 백설공주’, 4학년 ‘살아남자’, 5,6학년 ‘학교폭력’이라는 제목의 연극을 무대에 올려 종합예술을 경험했다.

4학년 이유나 학생은 “배우가 꿈인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좋았다.”며 “배우가 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고, 훌륭한 연극을 위해 무대 뒤에서는 어떤 노력이 이뤄지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범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로 찾아가는 체험학습이 어려운데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외부기관에서 찾아오는 프로그램을 잘 운영한다면 시간적으로 절약되고, 교육적 의미가 더 높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찾아오는 진로캠프, 독서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꿈과 끼를 키워 한층 성장하는 흑산어린이로 길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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