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면 故 우권호 씨 유족 선행, 쌀 화한 기부
상태바
신지면 故 우권호 씨 유족 선행, 쌀 화한 기부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1.10.18 2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 22포, 노인·장애인 등 복지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
(글 사진 제공=신지면사무소)
(글 사진 제공=신지면사무소)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신지면 가인리의 완도바다영어조합법인(신지어부가) 대표 지영택 씨가 장인(故 우권호 씨) 상을 치르는 동안 근조 화한 대신 들어온 쌀을 지난 13일 신지면사무소에 기부했다.

기부한 쌀은 22포(10kg)는 지역 내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복지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인의 사위인 지영택 씨는 “평소 장인 어르신께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그 뜻을 기리고자 쌀을 기부하게 됐다”면서 “작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장인 어르신께서 기뻐하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화한 대신 쌀을 보내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주신 조문객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허동조 신지면장은 “상을 치러 상심이 큰 가운데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