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코로나19 대응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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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코로나19 대응 ‘현장 속으로’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0.03.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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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 교육현장 찾아 온라인 가정학습 상황 등 집중 점검
“이번 기회에 방역·돌봄·온라인학습 체계 확립하자” 당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개학연기 사태를 맞고 있는 교육현장 속으로 뛰어 들었다.

평소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자주 하는 장석웅 교육감은 유·초·중·고 개학 3주 연기 이후 교육현장의 코로나19 대응 및 새 학기 준비상황 등을 살피느라 오히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지난 2일(월)과 3일(수) 순천·여수·광양 등 전남 동부 지역 학교와 유치원의 방역대책, 긴급 돌봄 현장을 살핀 장 교육감은 5일(목)에는 나주 지역 초등학교와 전남창의융합교육원, 공공도서관을 찾았다.

장 교육감은 특히, 3월 1일자 조직개편으로 정보화교육 업무를 총괄하게 된 전남창의융합교육원을 방문해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온라인 학습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빈틈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미 전남창의융합교육원장은 도내 초·중학교 2,455개 학급 1만 8,507명에게 ‘전남e학습터’를 통한 사이버 가정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학급 단위 온라인 커뮤니티인 ‘위두랑’과 연계한 사이버 학습 및 생활지도 상담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개학 연기로 인한 학습공백을 메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온라인학습인 만큼 창의융합교육원이 초·중등교육과, 미래인재과와 긴밀히 협력해 온라인학습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앞으로의 상황에 대비해 유튜브 강의 등 다양한 대안도 면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앞서, 장 교육감은 나주 영강초등학교와 영강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도 들러 긴급 돌봄 신청자 및 운영 현황, 전담교사 배치상황, 점심제공 여부, e학습터 운영 상황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어, 나주공공도서관을 방문, 휴관에 따른 이용자 불편 해소대책과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책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방역과 돌봄, 온라인 학습체계를 확고히 구축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나주 지역 교육 현장 방문에는 전라남도의회 이민준 부의장과 최명수 의원도 함께해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는 교육 가족들에게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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