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읍 항동마을 45억 투입,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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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항동마을 45억 투입,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한다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0.03.0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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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 선정
하수도 정비, 소통로 개설,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추진

 

완도군은 완도읍 항동마을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의 공모에서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완도읍 항동마을에 총 사업비 45억을 투입하여 4년 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하수도 정비, 소통로 개설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과 담장·경사면 보강,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티드·CPTED) 안심골목 등 안전시설 정비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 주택정비, 빈집 철거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마을관리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민 역량강화 교육, 고령 및 독거노인들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특히 항동마을은 경사지에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된 주거 지역으로 도로 폭이 협소하여 긴급 차량이나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하여 위기 발생 시 상황 대처를 위한 소통로를 개설하고, 오수관로 미설치로 여름철 악취와 해충 발생 등 위생·안전 문제를 이번 사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항동리 마을주민협의체 위원장(이장 서경의)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항동마을의 소통로 개설과 주민 위생에 취약한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도시형은 우리 군에서 최초로 공모하여 선정된 사례로 이는 지역 주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을 발굴·추진하여 취약계층은 물론 군민들이 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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