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의원, 골다공증 앓은 노인 150명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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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의원, 골다공증 앓은 노인 150명 무상 지원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1.11.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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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사회복지재단중앙회 후원, 이달 말부터 65세 이상 여성노인 대상 지원
지난 11월 6일 고금면사무소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전달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현 고금원장, 노휘식 한마음사회복지재단중앙회 이사장, 김영춘 바로서는 재가노인복지센터장)
지난 11월 6일 고금면사무소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전달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현 고금원장, 노휘식 한마음사회복지재단중앙회 이사장, 김영춘 바로서는 재가노인복지센터장)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골다공증 치료제가 고금면 고금의원에 전달돼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노인 150명이 1년간 무상으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중앙회(이사장 노휘식)는 지난 11월 6일 완도군 고금면사무소에서 취약계층의 골다공증 환자를 위해 치료제 4억5000만원 상당을 고금의원(원장 이주현)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노휘식 이사장, 이주현 원장, 김영춘 바로서는 재가노인복지센터장이 참석했다.

이 치료제는 동아에스티에서 만든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본 피하주사’로 향후 대상자를 심사(골밀도 검사)해 선정하고(고금의원), 선정된 대상자는 최소 6개월 최대 1년치 분량을 무상 지원받게 된다. 다만 골밀도 검사비와 매주 받는 진료비는 자부담이다.

1990년 민간사회복지단체로 설립된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바우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종 시설 및 단체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사회복지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관계자는 골다골증 약품의 호응이 클 경우 올해 150명분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원장은 “테리본 피하주사는 골 형성에 관여하는 부갑상선호르몬 일부를 합성한 약품이다”고 하면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이번 전달식을 성사시킨 김영춘 센터장은 “골다공증으로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린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항상 앞장서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골다공증 치료제를 지원받고자 하는 노인들은 ‘바로서는 재가노인복지센터’(061-554-54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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