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체류형귀농사관학교 3기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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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체류형귀농사관학교 3기 수료식 개최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1.11.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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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간 귀농 교육, 6세대 강진 정착 준비
(글 사진 제공=강진군)
(글 사진 제공=강진군)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강진군은 지난 17일 체류형귀농사관학교 3기 수료식을 가졌다.

전국 각지에서 12세대가 귀농 창업 과정 3기에 신청해 모든 세대가 수료했으며, 그 중 6세대가 강진에 정착해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수료생들은 주작목 배움교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기초 농업과정, 역량강화 교육 등 여러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텃밭 작물을 재배하는 등 지난 9개월간 성공적인 귀농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틈틈이 직접 발로 뛰며 빈집과 농지 등 살아갈 곳을 물색했다. 또 수료생들은 귀농 선배들의 도움으로 집과 땅을 구하기도 해 선·후배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이 초기 정착에 큰 효과를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한규(병영면)씨는 “고향으로 내려와 딸기와 작약을 재배, 부모님과 발효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라며 “고3 자녀가 농업 관련 대학을 선택하고 함께 농사를 짓고 싶다며 후계를 잇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나뿐만 아니라 아들까지 삶의 목표가 확고해져 기쁘다”고 전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모두들 9개월의 긴 기간 수고하셨다. 노력한 만큼 얻는게 농업임을 알고 강진에서 제 2의 인생을 준비하실 때 군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주변 지인분들께 강진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돼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체류형귀농사관학교는 내년 1월 14일까지 4기 입교생을 모집하고 있다. 만 65세 이하의 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내년 3월부터 교육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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