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국민안전 수호 위해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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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국민안전 수호 위해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 계획 수립
  • 이주원 기자
  • 승인 2021.11.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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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해양사고 중 27% 동절기 발생, 사망·실종 비율도 높아
(글 사진 제공=완도해양경찰서)
(글 사진 제공=완도해양경찰서)
(글 사진 제공=완도해양경찰서)
(글 사진 제공=완도해양경찰서)

 

[굿모닝완도=이주원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1년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발생 동절기 해양사고 선박은 총 120척으로 전체 해양사고 선박 444척 중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실종자도 6명으로 3년간 사고인원 15명 중 40%를 차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선 사고가 82척으로 전체사고의 68.3%를 차지했으며, 운항부주의와 정비불량 등 주로 인적요인(87.5%)에 의해 발생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내년 2월 28일까지를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기간으로 지정하여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추진사항은 ▲긴급구조 즉응태세 유지를 위한 훈련, 사고다발해역 집중관리 등 사전 대비태세 유지 ▲기상악화 시 선박 출항통제 및 조기피항 조치 ▲고위험 선박과 해양시설 등 정박선박 안전관리 강화 ▲ 항포구, 해안가 위험지역 사전 점검과 파출장소 예방순찰 강화 등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은 잦은 기상악화로 인해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며 "안전불감증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안전운항 및 장비점검에 대한 해양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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