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기후변화 대책 세부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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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기후변화 대책 세부 계획’ 수립
  • 이주원 기자
  • 승인 2021.11.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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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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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이주원 기자] 완도군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 환경을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제2차 완도군 기후변화 적응 대책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 시행계획(2021~2025년)은 국가 차원의 기후변화 적응 기본 계획인 ‘국가 기후변화 적응 대책’과 ‘전라남도 기후변화 적응 대책 세부 시행계획’의 이행을 위한 기초지자체 차원의 행동 계획이다.

군은 제1차 기후변화 적응 대책 세부 시행계획(2016~2020년)의 이행 사항을 보완하고 지역 현황을 고려한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분석, 리스크 평가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였다.

12명의 분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완도군 기후변화 리스크 평가에서는 태풍, 해일에 의한 항만·어항시설·교통시설의 피해,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종의 성장 및 생존률 변화, 기상재해(집중 강우, 폭설 등)에 따른 농축산 시설 붕괴 등이 큰 피해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할 분야로 선정됐다.

이러한 취약성 분석, 리스크 평가 등을 바탕으로 5년간의 기후변화 적응 대책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중점 추진 분야를 선정해 사업별·연차별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였다.

세부 시행 계획으로는 건강 / 재난·재해 / 산림·생태계 / 물 관리/ 농축산 / 해양·수산/ 적응 기반·에너지 7개 분야, 45개 계획이 있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수산업 피해 예방을 위한 ▲갯녹음 예방 바다숲 조성 사업 ▲연안 바다목장 조성 사업 및 농축산 분야 ▲원예작물 생산기반 조성 사업 ▲축산 재해 예방대책, 산림/생태계 분야 ▲숲 가꾸기 ▲도시 숲 조성 사업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쿨 루프 & 쿨링 포크 설치 사업 ▲고수온 내성 신품종 양식 기반 기술 사업 ▲기후변화 관련 홍보 및 교육 등을 신규 발굴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은재 환경산림과장은 “완도군의 변화된 기후환경과 적응 여건 분석에 따른 세부 시행계획이 수립된 만큼 분야별 사업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매년 추진 상황 보고회를 통해 사업을 점검하고 계속해서 보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법(약칭 : 탄소중립기본법)이 제정되고, 지난 10월 탄소중립 시나리오(안)이 발표됨에 따라 기후환경에 적응해 나가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에 맞춰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생활 속 실천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라고고 강조했다.

한편 완도군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절약 일환으로 사무실 내 사무기기 대기전력 차단, 화장실 동작 감지 센서 설치, 시간대별 청사 소등 등 공공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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