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면 이정팔 씨, 지난해 이어 직접 경작한 쌀 20포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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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면 이정팔 씨, 지난해 이어 직접 경작한 쌀 20포 기탁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1.11.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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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끼니 거르지 말고 따뜻한 밥해 드시길...”
(글 사진 제공=신지면사무소)
(글 사진 제공=신지면사무소)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신지면 신상리의 이정팔 씨는 11월 25일 신지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20kg짜리 20포(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특히 이정팔 씨는 지난해부터 본인이 직접 경작할 쌀을 기부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정팔 씨는 “어릴 적 형편이 어려워 밥을 굶을 때도 있었다”면서 “한 끼의 소중함이 어떤 것인지 알기에 어렵게 생활하고 계시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어 따뜻한 밥을 해 드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허동조 신지면장은 “힘들게 경작한 쌀을 기부해 주신 이정팔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이웃들과 작은 것이라도 나누면 지역사회가 따뜻하고 밝아지므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부한 쌀은 12월 중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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