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부인 수행이 공모사업 추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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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부인 수행이 공모사업 추진인가?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1.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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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관계자, "논란 소지 때문에 활동비 등 수당 지급 안 해"
“문제 더 커지면 추진단장 교체할 수도”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이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장 A 씨가 현직 군수 부인을 수시로 수행해오고 있어 공적인 자원의 사적 전용이라는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A 단장은 공모를 통해 채용됐으며 정기적인 월 급여를 받지 않고 회의비나 출장비 등 수당의 형태로 신활력플러스 사업비 내에서 받을 수 있으나 논란의 소지가 있어 최근에는 활동비 등 수당이 나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군수 부인과 대외적으로 동행하는 것(수행 역할)에 대해서도 “급여를 받으며 추진단에 근무를 하는 경우라면 불가능한 일이지만 A 단장의 경우 활동 수당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사적인 활동까지 금지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농림축산식품부 등 상부기관에 질의를 했지만 아직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해 거취에 대해 고심 중이다”고 밝혔다.

또 “예측했던 일이었고 앞으로 주변 여론도 수렴해야 하지만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단장을 교체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과 주민‧단체 등이 함께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가는 데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완도군이 선정된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된다. 완도군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해 섬마다 특징 있는 컬러푸드를 기반으로 치유자원을 가치화하고 미래 전략 품목을 발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앙 정부가 지원하고 완도군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의 업무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추진단장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출마 예정인 현직 군수의 부인과 동행해 수시로 대외적인 활동(수행 역할)을 하는 것이 허용가능한 일인지에 대한 논란은 무장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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