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지으면 금일에 1500억 준다고요?” Could We Have 150 Billion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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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지으면 금일에 1500억 준다고요?” Could We Have 150 Billion Won?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1.1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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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금일 풍력발전 비판하는 붉은 현수막 10여개 붙어
금일읍사무소, 불법현수막 신고 접수받고 즉시 철거
(사진 제공: 굿모닝완도 독자)
(사진 제공: 굿모닝완도 독자)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남동발전이 평일도(금일읍) 해상에 추진 중인 풍력발전사업을 비난하는 현수막 10여 개가 금일읍사무소 주변에 게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현수막은 지난 14일 밤에 게시되었다가 다음날 아침 불법 신고를 접수한 읍사무소 직원이 모두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일도를 사랑하는 사람들’ 명의로 작성된 현수막은 주로 풍력발전 사업과 관련해 완도군을 비판하는 내용들로, “풍력발전을 지으면 다리 놔준다고요? 뻥이요” “풍력발전을 지으면 금일에 1500억을 준다고요? 누가 준다우?” “믹발, 다사미발, 김발, 통발, 어디서 하나요?” “완도군수 이력서 금일 풍력, 고금 돈사, 약산 태양광, 완도 변전소, 신지 치유센터” “금일에서 뽑아준 군의원은 말 좀 해보씨요” 등이다.

금일해상풍력이 추진되면서 발전사업자가 완도군에 주기로 했다는 지역발전기금 1500억 원으로 금일과 약산 간 연도교 건설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몇 차례 공개적으로 밝힌 신우철 군수의 발언과 이를 믿고 전적으로 지지한 금일읍 주민들, 그리고 연도교 건설과 풍력발전은 별개의 사업이라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 이후 지역발전기금 1500억 원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논란은 금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의혹의 불씨로 급속도로 커졌다.

금일 해상 풍력발전사업 착공을 눈앞에 두고 완도군 행정에 대한 의혹과 불신이 이번 현수막 사건으로 터져나온 것이어서 앞으로 금일읍 지역 여론의 향배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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