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4년만에 완도에 예산폭탄 터뜨렸다”(이철 도의원) I Brought Much Money for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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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4년만에 완도에 예산폭탄 터뜨렸다”(이철 도의원) I Brought Much Money for 4 Years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1.19 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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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항을 동북아 물류 허브항으로 키워 제2의 장보고 시대 열겠다”
'완도 도의원' 이철의 꼼꼼한 약속
이철 전남도의회 의원
이철 전남도의회 의원

오는 2022년 6월 예정된 제8회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의원 선거에 입후보 예정인 분들로부터 이제까지의 평가와 앞으로 계획들을 들어본다. 먼저 이철 도의원을 만났다(인터뷰․정리=박남수 발행인).



자신을 소개해 달라

청산도가 고향으로 2018년 제7대 지방선거에 3전 4기의 도전으로 전남도의원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현재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청렴·성실을 의정활동의 지표로 삼고 낙후된 섬지역의 발전과 섬 교육 기반시설 확충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내가 최고 적임자인 이유는 무엇인가?

막상 도의원으로 당선돼서 초선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은데 나는 도의원이 되기 전까지 사업을 하고 있어서 예산의 흐름과 사업의 맥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 그동안 피항지 시설이 부족한 완도지역의 항만시설 확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방 무역항인 완도항, 연안항인 화흥포항, 소안미라 지방어항, 소안진산 지방어항, 노화방축 지방어항, 완도읍 망석지방어항과 망남리 등 소규모어항에 균특과 도비가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 낙후된 교육기반시설에도 완도수고를 비롯한 섬지역의 학교에도 많은 예산 투자가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지역주민의 민원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전남도의회에서 유일한 수고 출신으로서 수산 분야에 전문성과 상임위 질문과 질의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강한 추진력과 끈질긴 근성·성실함은 도의원 활동에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뒤돌아 보면 의정활동의 유연성이 부족 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에는 좀더 유연성을 발휘하도록 하겠다.

 

이철 도의원 도의회 활동 사진
이철 도의원 도의회 활동 사진

 

자신의 도의원 임기 4년을 평가해 달라

나는 지난 4년 도의원 임기 동안 앞만 보고 달렸다. 전남도청과 전남도교육청을 긴장하게 하는 몇 안 되는 의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 지역의 예산확보와 민원해결에 최선을 다했으며 3번의 도정질문과 5분 발언 3회, 촉구 건의안 4회를 통하여 지역의 민원해결과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하였다.

▲ 도의원 임기 동안 좌고우면하지 않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 도의원의 평가는 예산확보를 얼마나 했느냐가 중요하다. 나는 우리 완도에 예산폭탄을 터뜨렸다. 그 정도로 지역의 기반시설과 교육 환경 시설에 많은 균특예산과 도비가 지원됐다.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입법·의정활동 사례와 성과는 무엇인가?

대표발의한 조례로 ▲ 전라남도 도서지역 농수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조례등 일부개정 조례안 ▲ 전라남도 지방분권및 촉진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와 공동발의로 329건의 조례를 발의하였고 ▲ 행정사무감사에서 항만사업등 공법자재선정위원회 운영 등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 지적하고 특허업체에 특혜를 주지 말고 투명성 있게 추진할 것을 요구 하였다. 해양수산과학원의 10대 핵심 전략품종 산업화 연구가 중복되고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으며 가장 민감한 사항인 도 출입 기자단을 회원사와 비회원사로 나누고 있다고 지적하여 각종 보도자료 제공 등 취재차원에서 동등한 대우를 할 수 있도록 강구할 것을 지적하자 일부 언론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 완도 섬 지역에 119구급차가 미배치된 소안도에 2019년, 금당도에 2020년, 청산도에 2021년에 구급차와 응급구조사 배치를 완료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생일도는 제11차 소방력 보강 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완도읍 대야리 지방하천이 기본계획 완료 중에 있고 보길면 지방하천인 부황천은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완도수고 통합실습선은 신조가 확정되어 추진 중이다.

 

이철 도의원 지역구 활동 모습
이철 도의원 지역구(소안면) 활동 모습

 

지역의 시급하고 중요한 당면 과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도의원으로 의정활동하면서 가장 우선시 되고 있는 부분이 예산이다. 모언론에서 김영록 도지사가 고향에 도지사 특별조정금이 전남 22개시·군에서 완도에 2번째로 많이 가져갔다고 일갈했다. ▲ 지방분권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은 누가 뭐라 해도 예산이다. 완도항과 화흥포항은 균특예산 100%가 투입되고 지방어항은 86%가 도비(균특)가 투입된다. 다행히도 김영록 도지사가 중앙정부에 재정분권 개선안을 줄기차게 건의하여 정부가 받아들여 예산 확보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 당초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시 보존할 계획이었던 균특회계 전환사업 재원 3조6000억원이 2026년까지 4년 연장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완도항, 화흥포항, 지방어항의 항만시설과 노화·보길 가뭄 시 해저관로 사업이 완공해야만 한다.

▲ 전복·김·미역의 작황부진과 대책마련 기후 온난화에 따른 대체품목 육성에도 노력하겠다. ▲ 나는 완도항이 살아야 완도 경제가 활성화 된다고 생각한다. 향후 완도항을 동북아물류 허브항으로 키워야 하고 서남부권 어업전진기지로 만들어서 제2의 장보고 시대를 활짝 열겠다.


이번 지방선거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주민들과의 약속한 주요 공약은 ▲ 소안구도와 소안 연도교 건설 ▲ 노화·보길 가뭄 시 식수문제 해결 ▲ 완도항 태·폭풍 시 피항시설 건설 ▲ 전복학교 급식 추진 ▲ 화흥포항 어선 피항지 건설 등이 있다. 소안연도교, 노화·보길 가뭄 시 식수문제, 완도항 피항지 건설, 전복 학교 급식 등은 3번의 도정질문과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집행부에 줄기차게 건의하여 ▶ 소안연도교는 지방도로 승격하여 전남도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 노화·보길 가뭄시 식수문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저류조가 준공 되어서 가뭄 시 식수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해저관로로 추진한다고 환경부가 조건부로 기본계획을 승인하였으며 ▶ 완도항은 중앙방파제와 유선부두가 공사중에 있고 ▶ 전복 학교 급식은 도교육청에서 매년 특식과 급식에 적용하고 있다. ▶ 화흥포항은 설계 중에 있으며 소안진산항도 올해 설계해서 내년에 발주예정이며 노화방축항은 기본계획 재정비 수립용역이 완료됐다. 주민들이 건의한 주민 소규모 숙원 사업들은 95% 추진으로 약속을 지켰다.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

존경하는 인물은 문재인 대통령이며 그 이유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4.27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장본인으로서 시대를 성찰하는 깊은 안목과 겸손, 소통이 돋보이기 때문이며 회담결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합의해낸 대한민국 최초의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제19대 대통령선거 경선부터 김영록 도지사와 함께 문재인대통령 만들기 완도 책임을 맡으면서 정치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철 도의원 가족들
이철 도의원 가족들

 

주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선거직은 시험봐서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민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지난 4년 동안 주민들의 예산·민원 심부름꾼으로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교육 기반 시설 확충 코로나 시기에 어려운 소상공인과 갈수록 문제가 되는 인구소멸과 청년 일자리창출 및 고령화와 다문화, 여성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수산업과 농업·축산업 등 대체산업 육성에도 관심을 집중 하겠다.

도의원으로서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우리 완도에 균특예산과 도비확보에도 더 노력하겠다. 예산을 확보한다는 것은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것이다. 지금은 시·군으로 내려오는 예산은 대부분 전남도를 통해서 내려온다. 도의원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로 힘들지만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설날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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