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최미소(완도여자중학교 2학년 3반)

2022-06-03     굿모닝완도

이번에 5.18민주화운동 기념 행사를 하면서 많은 감정이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많이 체험했지만, 점점 커갈수록 이 사건이 중대한 사건이라는 걸 인지하는 것 같다.

지금 내가 당연하다는 듯이 누리는 모든 것들이 모두 그분들의 희생과 투쟁으로 이루어졌다 생각하니 매우 감사한 감정이 들었다.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집념과 열의가 오늘날의 나에게도 전달되어지는 듯했다.

예전에 ‘택시운전사’라는 영화를 본 적 있다.

작 중,군인이 민간인을 보호해주며 광주에 들어가게 한 장면이 있었다.

그 장면을 보며 이 사태는 특정 사람의 욕심만으로 매우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킨 것 같아 더더욱 안타까운 사건이라 느껴졌다.

강의 중 영상 속 군인들의 모습을 보면 절로 인류애가 팍 식지만, 영상 속 군인보다 광주에 발 들이지도 않은 채 많은 사람들을 학살한 그 사람이 더 역겨웠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공동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총과 시체가 가득한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에 절로 감탄하게 되었다.

내가 만약 그 상황이었어도 그럴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생각하니 더욱 더 뭉클해졌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알리는 활동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됐다.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 몇 번이고 다시금 되새겨 주었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