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면, 기부 받은 생수 ‘병은 철저하게 분리 배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안내, 80% 회수·20% 재활용

2023-03-08     이수정 기자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완도군 도서 지역에 급수 제한을 시행하면서 많은 지자체와 기업 등에서 생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그중 보길면에는 약 7만병 가량의 생수가 기부됐다.

많은 양의 생수 기부로 페트병 폐기물 배출양이 증가하면서 보길면에서는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관련 홍보물 배부와 현수막 게첨 등 지속적으로 페트병 분리 배출을 안내하고 있다.

더불어 보길면민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 덕분에 페트병 분리 배출이 원활하게 시행 중이다.

보길면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페트병의 80% 이상은 회수되어 분리 배출되고 있고, 20%는 다시마나 미역 재배에 재활용하고 있어 무단 배출 등의 문제는 발생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