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열어(장흥)

- 추모 공연, 민주화운동 참여자 증언 등 기념행사 개최 - 김성 군수 “5·18 정신 계승 위해 지역사회 연대 강화”

2023-05-23     경훈 기자
(글 사진 제공=장흥군)

 

[굿모닝완도=경훈 기자] 장흥군은 20일 장흥읍행정복지센터와 토요시장에서 ‘장흥 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영령을 기리고 오월정신을 이어가고자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5·18 유공자와 유족, 학생,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시대를 초월하는 오월의 정신을, 세대가 함께하는 오늘의 정의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오월의례로 시작한 행사는 기념사, 추념사, 민주화운동 참여자 증언,‘임을 위한 행진곡’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장흥읍행정복지센터에서 토요시장까지는 풍악단이 앞장서 행진을 진행하였다.

토요시장 주무대에서는 어랑어랑예술단과 예술단‘결’등의 추모 기념공연이 열렸다.

최경석 장흥군 5.18 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장은 “5·18 민중항쟁은 특정 지역의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일”이라며, “장흥군 칠거리를 5·18사적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은 다양한 방법으로 미래 세대에 5·18정신을 전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