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장좌리 사람들, 대보름 당제만 간소하게 올려

우한폐렴 유행으로 뱃굿, 우물굿, 지신밟기 등 대부분 당굿 취소

2020-02-08     박남수 기자

오늘 2월 8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완도 장좌리 당제 당굿이 펼쳐졌다. 장좌리 마을 사람들은 최소 인원으로 간소하게 당제를 올렸다. 오후에 해왔던 갯제도 아침에 모셨다. 제주는 “경자년을 맞아 마을 사람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매년 빠지지 않고 해왔던 뱃굿, 우물굿, 당산나무굿, 지신밟기 등 대부분의 당굿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유행으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