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뜻 기려 부의 쌀 기부한 가족 ‘훈훈’

2021-08-24     이주원 기자
(사진 제공=신지면사무소)

 

[굿모닝완도=이주원 기자] 장례식에 들어온 부의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가족이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신지면에서 수산업을 하고 있는 박진용(으뜸수산 대표) 씨 가족으로 모친 장례를 치르는 동안 들어온 쌀 50포(150만원 상당)를 지난 23일 신지면사무소에 기부했다.

박진용 씨는 “생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어머님의 뜻을 받들어 장례식에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 나누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허동조 신지면장은 “부의로 받은 쌀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가족들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기부된 쌀은 저소득층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복지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