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에 지역 자원 활용 방안 모색

현재 샘플 14종 개발, 향후 해양치유센터에 제품 및 요법 제공

2021-10-20     이주원 기자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이주원 기자] 완도군은 지난 20일 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실에서 관내 특산품 생산 업체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특화자원을 해양치유센터 테라피실에 활용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완도의 다양한 특화자원을 해양치유 테라피 요법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특화자원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등 실용화 매뉴얼을 마련하고자 관내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현재 2022년 준공 예정인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 활용할 지역 특화 자원 테라피 제품의 샘플 14종을 개발했다.

아울러 해양치유센터 이용객들에게 양질의 테라피 제품 및 요법을 제공하기 위해 군은 지속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날 열린 설명회는 현재 건립 중인 해양치유센터의 테라피실 운영 방법 및 지역 특화자원 활용 방안 설명과 테라피 제품 생산, 납품에 대한 질의‧답변으로 진행됐다.

지역 특화자원 활용 방안은 군 특화 자원인 해수, 염지하수, 다시마, 미역, 톳 등 해조류와 황칠, 비파, 동백 등을 활용한 테라피 요법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어 테라피 제품 생산 및 납품에 있어 예측되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다양한 테라피 제품 생산에 참여 중인 주식회사 미스플러스 유미진 대표를 초청하여 테라피 제품 생산 및 납품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의문점을 바로 묻고 답을 들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해양치유센터는 완도의 100년 대계를 짊어질 미래 산업인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시설이다”며 “해양치유센터에 쓰이는 제품을 우리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함으로써 군과 관내 업체가 상생 발전하고,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