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동, 척찬, 부곡, 도남리 갯뻘 대신 농토 얻어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고금도 항동과 척찬리, 부곡리, 도남리 등을 끼고 있는 바다를 메워 넓은 농토를 얻었다. 그들은 행복할까?
얼마 전 한 사업가는 저 간척지 귀퉁이에 돈사를 신축하려는 시도를 했다가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포기한 바 있다. 광활하지만 저 평야는 이름도 없다. 간척지일 뿐이다. 또 누군가는 더 세련된 방식으로 접근해 돈사 비슷한 사업을 비밀리에 추진할 것이다. 그러면 또 주민들은 ‘결사반대’ 할 것이고.
지금 간척지는 모내기에 한창이다. 내달이면 색깔이 달라질 것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완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