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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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12.0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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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지난 29일 생활문화센터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를 거행했다.

합동 위령제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완도군유족회 (사)완도평화재단(회장 김부남)이 주관했으며 신우철 군수, 허궁희 군의회의장, 김광철 완도경찰서장, 유족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곡 합창을 시작으로 추모사와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엄숙하게 봉행했다.

신우철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아픈 과거는 진실을 드러내고 똑바로 마주해야 불행한 역사, 전쟁의 참화가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다”면서 “희생된 분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이 이루어져 전쟁이 남긴 상흔을 치유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성심을 다하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리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민간인 희생 사건을 역사의 바른 자리에 세우기 위해 진실 화해위원회의 사건 조사에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한국전쟁 시기의 사건 기록을 남기기 위해 구술 채록 공동 수행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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