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궁희 의장, 국민연금공단 완도센터 폐쇄 결정 재검토 건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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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궁희 의장, 국민연금공단 완도센터 폐쇄 결정 재검토 건의 방문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4.04.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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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결정은 공익보다 경제 논리를 앞세운 지방소멸 위기 행태
(글 사진 제공=완도군의회)
(글 사진 제공=완도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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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제공=완도군의회)
(글 사진 제공=완도군의회)
(글 사진 제공=완도군의회)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은 지난 4월 22일 국민연금공단 완도상담센터 폐쇄 조치에 따른 재검토 건의를 위해 국민연금공단 해남지사를 방문했다.

국민연금공단 완도상담센터는 정부의 현장 기능 강화를 위한 관할지역 합리화 및 통폐합 정책에 따라 2024. 7. 1. 폐쇄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완도상담센터는 2005년 9월 완도군 완도읍에 개소한 이래, 우리 군 12개 읍면의 2,483개 사업장 6434명 및 지역가입자 7,899명의 연금 수급자를 관리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인터넷을 통한 무방문 서비스 확대, 찾아가는 연금 서비스의 증가 등에 따라 기존 관할 지역의 합리적 조정ㆍ통폐합을 통한 인력 운영 효율성 제고 필요성에 따라 금번 완도상담센터의 폐쇄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연금공단 완도상담센터가 폐쇄될 경우 도서지역으로 이루어진 완도군민들의 불편이 가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연금 수급자는 대부분 어르신이 많은데 연금에 따른 민원을 해결하고 당일 섬으로 돌아가는 것이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은 최근 도서지역 생활민원 현장을 돌아보면서 국민연금공단 완도상담센터 폐쇄 예정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한 내용을 접하고 지역주민의 우려를 전하고자 국민연금공단 해남지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민연금공단 해남지사는 “현재 전남지역은 목포, 나주, 순천, 여수, 해남 5곳만 공단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 5개 거점지사를 제외한 모든 곳에 상담센터를 폐쇄했다”며, “완도군은 도서지역을 감안하여 올해 7월 1일자로 국민연금공단 상담센터를 폐쇄할 계획이며, 지역민의 우려를 반영하여 당분간 주 1∼2회 완도읍에서 출장상담을 검토해 보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국민연금공단 완도상담센터 폐쇄 결정과 관련하여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은 “국민연금공단의 완도상담센터 폐쇄 결정은 공익보다 경제 논리를 우선해 지방 소멸이라는 범국가적 위기를 가속화하는 행태다. 지역민의 행복한 노후준비와 취약 계층 자립 지원을 위해 국민연금공단 완도상담센터는 우리군에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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