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고등학교 앞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추진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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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고등학교 앞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추진 안 한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9.0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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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장소 물색 등 원점에서 재검토
주민들, 즉각 환영 의사 전달 & 대안 장소 찾는 데 협조하기로
완도군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추진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완도군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추진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고금면 덕암리 고금고등학교 앞에 공사 중인 완도군 축산차량 거점 소독 및 세척시설이 원점에서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8일) 오전 고금면사무소에서 열린 고금면 이장단 회의에서 우홍래 면장은 “거점소독시설 신축사업은 주민 반대 여론 등을 고려해 현 위치(고금고등학교 앞)에서 추진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다른 장소를 물색하는 등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의 학교 앞 거점소독시설 철회 소식을 접한 일덕암리 주민들은 즉각 환영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다른 적절한 장소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의사를 내비췄다.

지난 2021년 8월 사업 허가 때까지 거점소독시설 추진 계획을 전혀 몰랐던 마을 주민들과 고금고등학교 운영 주체들의 반대로 11월 착공 이후 현재까지 사업이 중단된 상태였으며 사업을 찬성하는 한우협회와 반대하는 주민들 그리고 학교 관계자들 간 갈등이 커지는 와중에 나온 결정이어서 다행이라는 대체적인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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