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2025년도 공공 비축 미곡 매입 품종으로 새청무·조명1호를 선정했다.

군은 매입 품종 선정을 위해 지난달 25일 군 관계자 및 농업기술센터, 쌀전업농완도군연합회장, 농업인 생산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공공 비축 미곡 매입 품종 선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논의를 통해 군 재배 여건에 맞고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품종을 자체 선정했다.

2024년도 매입 품종으로 지정되었던 강대찬은 미질 상의 문제로 인해 지난해 7월 2차 협의회를 통해 조명1호 품종으로 대체됐다.

이로써 2025년도 공공 비축 미곡 매입 품종은 새청무·조명1호로 선정됐다.

새청무(전남6호)는 전남의 토지 및 재배 여건에 맞춰 개발된 품종으로 미질이 좋고 도복에 강해 농민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조명1호(전남3호)는 도복에 강하고 조생종으로 이모작이 가능하여 태풍으로 인한 도복 피해 방지와 벼 조기 재배에 알맞아 완도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이다.

조명1호는 농가 자가 채종 종자가 충분히 확보되어 2024년도 재배 농가에 이미 보급됐다.

박창희 농업축산과장은 “내년도 매입 품종이 선정됨에 따라 우량 종자 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기술 지도 및 품질 고급화를 통해 완도 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면서 “농업인 교육과 이장회의(마을 방송) 등을 통해 매입 품종 위반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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