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 오일장 뒷골목 '멋진 만남'... ‘팥칼국수’ ‘콩물국수’ ‘냉면’
현수막을 다 걸었다. 드문 일이다. ‘멋진 만남, 영업 재개’ 마량 제일 맛집이다. 사정이 있었다. 아저씨 몸이 불편해 다섯 달 동안 식당 문을 닫은 것. 기다려 준 손님들을 위해 영업 재개를 알렸다. 무엇보다 반갑다.
멋진 만남 손님들은 강진, 장흥, 완도 등 3개 군에서 고르다. 거길 가면 언제라도 우리 동네 형님 동생 아재... 같은 섬 주민들 다 만난다. 그래서 밥값 낼 일 없다. 오늘은 팥칼국수를 먹었다만, 곧 다가오는 여름 더위사냥은 이제 걱정 없겠다. 아저씨가 멋진 미소를 되찾았으니. 1,3주 월요일은 쉰다.
멋진 만남
강진군 마량면 마량3길 23(마량리 939-17)
061-433-1192
저작권자 © 굿모닝완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