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 집행부에 민생회복 및 군정 발전방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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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 집행부에 민생회복 및 군정 발전방안 제안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2.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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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군정업무보고 검토 후 다양하고 합리적인 의견 제시
(글 사진 제공=완도군의회)
(글 사진 제공=완도군의회)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의회(의장 허궁희)는 지난 2월 7일∼11일까지 제299회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2 군정업무보고 내용을 검토하고 민생 회복과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임시회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관내에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가 급증하여 업무보고는 서면으로 대체되었으나,

의원별로 ‘2022년 군정 주요업무보고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켜 의문사항은 질의하고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 보완하여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의원들은 업무보고와 관련된 사항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민생을 조기에 회복하고 군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과 방향을 집행부에 제안하여 눈길을 끌었다.

의원별 집행부에 제안한 내용을 살펴보면, △ 박재선 부의장은 재정부담을 덜기위한 국고보조사업 신규 및 대규모사업 의회보고(기획예산담당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결과 개선대책 마련, 대형 재난사고로부터 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확대(민원봉사과)

△ 이범성 의원은 경제사정으로 질병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족의 건강검진비 지원 주기 단축(여성가족과), 코로나19 감염병으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확대(경제교통과)

△ 김양훈 의원은 완도군 대표 캐릭터 발굴 및 활용을 통한 지역홍보 강화(기획예산담당관), 완도군 역사문화 및 행정기록 관리 체계 구축(문화예술과, 총무과), 우수 교사 숙소지원 개선방안 마련(여성가족과)

△ 김재홍 의원은 지방세 체납액 최소화를 위한 시책발굴(세무회계과), 해수무단방류차량 효율적인 단속 강화(경제교통과),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 제도 홍보강화(환경산림과), 완도수목원 인근 위임국도 및 지방도 재정비(안전건설과)

△ 조인호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제 전략적 홍보방안 마련(세무회계과), 섬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교통복지 지원을 위한 완도군 연안여객선 이용 섬 주민 숙박비 지원 추진(해양정책과)

△ 박인철 의원은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 마련, 셀럽마케팅 활용한 지역홍보 방안 마련(기획예산담당관), 광주~완도 고속도로(2단계 구간) 조기착공 추진단 운영(안전건설과), 공공볼링장 건립 및 청소년 체육시설 확충(체육진흥과)

△ 최정욱 의원은 특색있는 완도군 관광슬로건 발굴, 완도여행 알뜰패스 운영시스템 구축 통합 방안 마련, 문화관광 해설인력 확대 및 운영 내실화(관광과), 물김 위판 작업시 크레인 사용료 지원방안, 한일고속 선적항 완도유치(해양정책과), 대성병원 인공신장실 운영방안 개선(보건행정과)

△ 우성자 의원은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기관협력 강화(총무과), 환경미화원을 환경공무관으로 명칭변경,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예방사업 확대(환경산림과), 원교 이광사 문화거리 홍보 및 시설개선, 완도군 예술문화지수 향상 방안 마련(문화예술과)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각 의원들이 제안한 내용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2022년 군정업무추진계획에 반영하여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적재적소에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허궁희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제안한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군정에 적극 반영되어 많은 군민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면서 “군의회는 코로나19 감염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의료 및 군정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빠른 민생회복을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중에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에서 편성하여 제출하게 될 제2회 추경예산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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