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원,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준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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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원,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준수하세요!’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5.31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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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제공=완도군보건의료원)
(글 사진 제공=완도군보건의료원)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전남도내 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패혈증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어 5~6월부터 감염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집중적으로 감염자가 증가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면 감염이 될 수 있는 질환이다.

감염 48시간 이내 복통, 구토, 발열, 오한, 피로감,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치사율이 50% 전후에 달해 간 질환을 앓고 있거나 알코올 중독자, 당뇨 및 고혈압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어패류는 85℃에서 5분 이상 가열 조리하여 섭취하고 평상 시 손 씻기와 화장실 수도꼭지·문손잡이 기구 등 주변 소독 철저, 설사 등 장염 증상 있는 조리 종사자는 조리에서 배제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군은 오늘 6월부터 해수, 수족관수 등 가검물을 수거·검사하여 병원균의 발생 양상을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이기석 보건행정과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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