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여름 휴가철부터 추석 기간까지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제’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제’는 식음료 페트병이 집중적으로 소비되는 휴가철을 맞아 군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군은 관내 아파트와 단독 주택, 상가 등 게시판을 통해 안내문을 게시하고 일반 플라스틱류와 섞이지 않고 재활용 장소로 운반될 수 있도록 혼합 배출․수거 행위 등에 대한 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투명 페트병을 별도로 분리하여 배출할 때에는 무색투명한 페트병만 해당되며,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운 후 라벨을 제거하고 압착하여 뚜껑을 닫아 별도로 배출해야 한다.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은 재활용품의 부가 가치를 높이고 기존 원료를 대체하는 재생 원료로 활용함으로써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다.

군 관계자는 “생수․음료 등 투명 페트병의 이물질 함량이 낮을수록 순도가 높아져 고품질의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군민의 실천이 필수적이다”라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올바르게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2020년부터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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