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나눔과 공감으로 가족사랑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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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이 나눔과 공감으로 가족사랑 이웃사랑 실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9.08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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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도초등학교 추석맞이 전통음식, 전통놀이 체험-
(글 사진 제공=넙도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넙도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넙도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넙도초등학교)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예쁜 한복 입고 학교에 오는게 정말 좋아요, 송편도 만들고 전도 부치고 저녁에 강강술래도 한다는게 정말 기대되요” 아이들은 추석맞이 행사를 위해 고운 옷을 입고 아침부터 한껏 들떠 있었다.

넙도초등학교서리분교장(교장 강진순)은 우리나라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맞이하여 조상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송편을 빚고 지역민들과 함께 나눠 먹는 행사를 해마다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송편 빚기에 더해 예쁜 산적꼬치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우리 조상들의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는 미풍양속을 설명하고 산적꼬치에 필요한 재료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버섯, 햄, 맛살, 파, 돼지고기를 골고루 이쑤시개에 꽂았다. 알록달록한 재료를 노란색 계란물에 묻혀 기름에 튀겨 완성된 음식을 보고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맛있게 나눠먹었다. 그리고 이웃에게 드릴 오색송편과 산전꼬치를 준비하여 아이들 각 가정과 섬마을 학교 주변 보건소, 교회에 전달하고 배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항구에서 기다리다 우리 지역 유일한 교통수단인 섬사랑 8호 선원들에게 우리가 만든 음식을 전하며 평소 고마움과 한가위의 풍요로움을 표현하였다.

이어서 이순신 장군이 강강술래를 했던 슬기롭고 지혜로운 이야기를 시작으로 전통놀이를 체험하였다. 보름달 아래에서 유치원, 초등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손을 잡고 동그란 원을 만들어 강강술래를 하고 달팽이 모양을 만드는 덕석몰이를 하였다. 5학년 김〇〇 아버님께서는 추석명절에 하는 전통행사를 학교에서 체험하고 이웃들에게 전하는 모습이 인성교육에 참 좋은 것 같다며 늘 응원하고 감사드린다고 하셨다.

마지막은 불꽃놀이를 하며 하늘 높이 치솟는 오색찬란한 불꼿들을 보면서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의 걱정과 근심을 덜어내고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덕담을 하며 추석 맞이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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