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 치매안심센터는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완도읍 정도리 마을에서 지난 26일 치매 환자와 가족,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 함께 으랏차차’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정도리 마을 출신 통기타 밴드 ‘사계절’의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초대 가수 공연, 각설이 공연, 마을 어르신들의 노래 실력을 뽐내는 장기 자랑 등이 진행됐으며, 마을에서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수웅 정도리 노인회장은 “치매안심마을이 교육 프로그램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와 가스 안전 점검, 치매 검사, 영양 식품 지원, 복약 지도 등 치매 환자를 꼼꼼히 관리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2020년에 완도읍 정도리를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및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치매 안전망 구축, 치매 환자를 위한 물리적 안전 환경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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