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쌀 소비 촉진 ‘아침밥 먹기 캠페인’
상태바
완도 쌀 소비 촉진 ‘아침밥 먹기 캠페인’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12.29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지난 21일 완도초등학교 및 완도중학교에서 완도 쌀 소비 촉진 및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학습 효과 증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농업축산과 및 보건의료원 직원 및 학교 교직원들은 완도 쌀로 만든 떡과 따뜻한 음료수, 핫팩 등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아침밥 먹기’를 꼭 실천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역 사회 건강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중 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의 비율이 2019년 53.4%에서 2021년 50.0%까지 떨어졌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한국인 절반이 최소 주 3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는 셈이다.

또한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생건강검사 표본 통계’를 보면 국내 초등학생 아침 식사 결식률은 2015년 3.93%에서 2019년 5.64%까지 증가했으며, 중·고등학생 역시 같은 기간 27.9%에서 35.7%로 결식률이 약 10%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지난해 주 5일 이상 아침 식사 결식률이 38%를 기록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아침밥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아침을 먹으면 뇌가 활성화되고 포만감이 지속돼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매일 아침 식사 준비가 힘들 경우 가정 간편식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두뇌 활성화, 에너지 충전, 집중력 및 사고력 향상을 위해 반드시 아침밥을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라며 “또한 쌀 소비량 감소와 농업 인구의 고령화로 식량 주권이 위협받는 현 상황에서 아침밥 먹기 실천으로 완도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군은 완도 쌀 소비 촉진 운동과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