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수칙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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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수칙 준수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6.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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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지난 5월 충남 서천 일부 연안 바닷물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균이 검출됨에 따라 패혈증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 균은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 올라가는 5~6월에 발생하기 시작하며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면 감염이 될 수 있는 질환이며, 감염 48시간 이내 복통ㆍ구토ㆍ발열·오한·피로감·근육통·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치사율이 50% 전후에 달하기 때문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질 환자·당뇨병·알코올 중독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는 등 각별히 조심해야 하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군은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6월부터 해수, 수족관수 등 가검물 수거 후 검사하여 병원균의 발생 양상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어패류는 85℃ 이상 가열 처리해 충분히 익혀 먹고, 평상 시 손 씻기와 화장실 수도꼭지·문 손잡이 기구 등 주변 소독 철저, 설사 등 장염 증상 있는 조리 종사자는 조리에서 배제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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