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고, 원양승선실습 및 국제교류학습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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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고, 원양승선실습 및 국제교류학습 재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6.0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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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어선운항관리과 해양·수산 영마이스터 육성을 위한 원양승선실습
대만 및 일본 자매결연학교 방문
(글 사진 제공=완도수산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완도수산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완도수산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완도수산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완도수산고등학교)
(글 사진 제공=완도수산고등학교)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수산고등학교가 4년 만에 원양승선실습 및 국제교류학습을 재개했다. 완도수산고등학교는 해양·수산 영마이스터 육성에 힘쓰는 수산계 마이스터 고등학교로 전남교육청 공동실습선인 청해진호를 운영하고 있다. 완도수산고등학교에서는 국내 수산계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해양수산부 인가를 받은 어선 해기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선 해기사로 승선할 수 있는 5급 해기사 면허 취득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항해사, 기관사, 해양경찰, 선박직 공무원, 해군부사관 및 수·해양계 공공기관 등 다양한 진로로 나아갈 수 있다.

2023학년도 3학년 어선운항관리과 항해전공, 기관전공 (김영범 외 30명) 대상으로 3개월 어선해기사 승선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청해진호 직원 17명, 담임 교사 2명, 승선전담 교원 2명이 학생들의 승선 실습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학생들은 실항사, 실기사로서 선교와 기관실에서 선박 운항을 위한 승선 실습을 한다. 특히 청해진호는 조업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실제 트롤 어선의 조업 현장과 어구를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완도수산고등학교는 어선 해기사 승선실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2주에 걸쳐 원양승선실습을 실시했다. 국내항을 항해하던 연안승선실습과 달리 완도항-대만 기륭항 56시간, 대만 기륭항-일본 사세보항 61시간, 일본 사세보항-완도항 16시간의 긴 시간을 항해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레이더 운용법, 선박 등화에 대해 더 깊이 있게 배우고 도선사 탑승에 따른 국제신호기 게양 및 선박 운용 지도 관찰, 외국항 입출항 절차, 무선통신 등 어선 항해사, 기관사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이번 원양승선실습은 코로나19로 4년 동안 실시하지 못했던 국제교류학습을 재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원양항해 실습으로 대만, 일본에 기항함에 따라 자매결연학교인 대만 국립대만해양대학교 부속 기륭해양고등학교와 일본 학양고등학교에 방문하여 실습실 견학 및 학생들 간 문화 교류를 통해 수산·해양 영마이터인으로서의 글로벌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완도수산고등학교 어선운항관리과 학생들의 수준 높은 승선 실무 교육을 통한 해기능력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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