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센터 신지도 입구에 폐기물 불법 야적해 주민들 신고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신지대교 완도 쪽 주차장이 도로포장 공사에서 나온 시꺼먼 임시 폐기물로 언덕을 이루고 있다. “6월 1일부터 15일까지 공사 중 진입금지”라는 현수막 하나가 걸려있을 뿐이다. 주차장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야적이다. 임시 폐기물을 불법 야적한 OO개발 관계자에 따르면, 폐기물은 불목리 부근 13호선 국도 포장공사에서 나온 것으로 공유지(주차장) 허가를 받지 않고 임의로 야적했으며 현재 신고가 접수된 상태라고 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완도읍 주민은 “이 정도 불법이야 아무것도 아니라는 불감증이 팽배해 있거나 이런 불법행위에 눈감아준 무개념 공무원이 뒤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신지도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각종 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완도군 관광 산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문제의 주차장은 해양치유산업의 메카인 신지도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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