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도 남쪽 큰마을 득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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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도 남쪽 큰마을 득암리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7.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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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득암리는 조약도 남쪽 바닷가 마을로 유명한 삼문산이 병풍처럼 뒷배로 우뚝 서 있다. 바다 건너 앞마당에 신지도 가찹다. 신지 동고리(명지포)와 득암리 새다구 수심 좋은 디에 최근 들어 전복 가두리 양식장이 많이 늘었다. 낚시배 어부가 많아 낚시 매니아들이 전국에서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생일도, 덕우도, 금당도, 청산도, 여서도 등이 멀지 않다.

지난 199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항만시설이 좋아졌다. 주민들은 더 많은 개발을 기대했으나 2021년 옆 동네 당목으로 변경되면서 국가어항 지위를 잃었다. 상실감이 클 것 같다. 득암리와 당목리 사이에 아담한 가사해수욕장이 있다. 경사가 급한 삼문산 비탈에 돌을 쌓아 만든 다랭이논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이를 복원한다면 멋진 경관을 연출할 수 있겠다. 여기저기에 흑염소를 키우는 축사가 많다. 지금은 분구된 상득암리 뒤쪽 공원에서 이태마다 열리는 진달래축제가 볼 만하다. 2023년 7월 21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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