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수욕장 폐장, 피서객 총 25만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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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수욕장 폐장, 피서객 총 25만명 찾아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8.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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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크로스핏 대회, 모래조각 전시, 플로깅 등 행사 운영 효과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8월 20일, 관내 10곳의 해수욕장은 8월 15일에 폐장했다.

올해 개장 기간 동안 관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25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12% 증가했다.

집중호우와 경기 악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해수욕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군의 새로운 시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22만 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피서철에 대비해 안전요원 69명을 해수욕장별로 배치해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와 1:1 청결 관리 시스템을 통해 백사장과 편의시설 운영 관리에 힘썼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는 전국 최초로 크로스핏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고 해변에는 인어공주의 성 등 모래조각 작품이 설치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버스킹, 플로깅 등 크고 작은 이벤트가 매주 다채롭게 열렸던 점도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환경교육재단 국제 본부로부터 ‘우수 해수욕장(Special mention)’으로 지정된 만큼 그 위상에 맞게 앞으로 조형물, 포토존, 먹거리, 핫플존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해양치유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해변에서 하는 어싱(맨발 걷기) 캠프를 구성하여 관련 동호회 유치 등 해양치유 자원과 접목한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이용에 대한 아쉬운 점은 적극 개선하여 내년에는 더 많은 이용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으로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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