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고금도 한 절에서 수륙재 있대서 갔는데 신흥 종파 발대식 같다. 수륙재에 수륙재는 없었다. 소개책자 뒷표지에 충무사를 소개한 부분에서 그만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고흥 어떤 유적에 관한 내용을 생각없이 붙여놓았다. 또 식전행사로 북춤을 준비했고 그게 하늘을 부르고 땅을 다지는 의식이라고 했다. 또 뽕짝에 난타도 공연됐다. 군수도 참석한 행사인데... 또 수륙대제로 적었는데 ‘수륙대재’가 맞다. 일관성 하나는 있었다. 무지한 거. 바람은 살랑 불어 가을이다. 떡도 맛있다.
2018년 9월 30일 고금도 수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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