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집시유랑단’, 광주 오월창작가요제 은상 수상(강진)
상태바
뮤지션 '집시유랑단’, 광주 오월창작가요제 은상 수상(강진)
  • 경훈 기자
  • 승인 2023.11.23 1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음악창작소 통해 오랜 꿈 이뤄
(글 사진 제공=강진군)
(글 사진 제공=강진군)

 

[굿모닝완도=경훈 기자] 전남음악창작소 소속 '집시유랑단'이 지난 19일, 지역의 대표적인 창작가요제인 ‘제13회 오월창작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역 대표 음악축제인 오월창작가요제는 5·18민중항쟁 정신을 담은 노래뿐만 아니라, 공동체 정신, 자유와 저항의 노래, 개성 있는 삶과 사랑에 대한 노래, 시대정신이 담긴 창작곡을 선보이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가요제는 9월 25일부터 시작돼 134팀의 곡이 접수했으며, 서류 및 음원을 기반으로 1차 심사와 15곡의 2차 예선을 거친 끝에 최종 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집시유랑단'은 2019년 전남음악창작소의 음반제작사업에 참여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발칸집시 재즈를 기반으로 한 어쿠스틱 팝포크 음악으로 2019년에는 정규앨범 , 2021년에는 두 번째 정규앨범 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전남음악창작소와 함께 싱글 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집시유랑단은 최근 ‘제9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마마스앤 파파스 뮤직페스티벌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음악 축제에서 수상하며 전문가들과 대중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박준영 씨는 “오랫동안 해외에서 활동하여 국내에 인지도가 없었는데 전남음악창작소와 인연이 되어 음악적 꿈을 이루고 있다”며 “전남음악창작소는 전남의 아마추어 뮤지션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며 앞으로도 많은 뮤지션들이 전남음악창작소와 함께 그 꿈을 실현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전남음악창작소는 오래된 편곡과 음질로 군민들에게서 잊혀가는 를 지역음악인과 동호인, 그리고 전남음악창작소 뮤지션들이 함께 편곡하고 녹음하여 새로운 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오는 12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