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남창 맛나식당
토도 노둣길을 건너 해거름에 당도한 곳은 해남 남창. 주말 오후가 썰렁하다. 허망한 남창이 이름값 지대로 한다. 시가지가 온통 쑥대밭이다. 왜놈들이 바다에 버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때문인지 바다에서 태어난 괴물이 하필 남창을 습격한 것. 그 폐허 속에서도 식당 주인은 숨겨놓은 반찬들을 꺼내 맛난 밥상을 차렸다. 청국장이 일품이다.
맛나식당
해남 북평면 남창리 316-1
061-534-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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