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군수, 신년 기자 간담회서 군정 운영 방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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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군수, 신년 기자 간담회서 군정 운영 방향 밝혀
  • 굿모닝완도
  • 승인 2024.01.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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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 등
완도라서 가능한 사업 추진 전력 “지역 발전 앞당기겠다!”
(글 사진 제공=완도군)
(글 사진 제공=완도군)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1월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언론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을 공유하고 언론인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으며, 신우철 완도군수의 2024 군정 운영 방향 설명과 언론인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신 군수는 “올해는 해양치유산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등 그동안 거둔 성과를 밑거름 삼아 더 큰 도약을 이뤄야 할 때이다”면서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일도 많고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고 군정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양치유산업과 ‘치유의 섬 완도’ 조성, 해양바이오산업,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 조성, 대규모 국책 및 SOC 사업,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농수축산업 육성, 대규모 축제·행사 개최, 두텁고 더 촘촘한 복지 시책 확대, 가뭄 극복 특단의 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개관한 이후 한 달 만에 6천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앞으로 빅데이터 기반 해양치유 데이터 플랫폼 등을 구축하여 독자적인 ‘완도형 해양치유산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해양기후치유센터와 문화치유센터, 약산 해안치유의 숲,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 공공시설과 연계하여 해양치유산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해양치유 호텔과 리조트 건립에 따른 민간 투자 유치를 활발히 전개해 체류형 치유객을 유입할 계획이다.

기(氣) 치유, 소리, 경관, 문학, 역사 치유 등 섬마다 지닌 치유 자원을 특화해 완도 전역을 ‘치유의 섬’으로 만들고 해양과 산림치유 등을 치유산업과 연계하여 천만 관광객 시대의 포문을 열겠다고 피력했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와 해양 헬스케어 유효성 실증 센터 등을 중심으로 산학 연구 체계를 탄탄히 하고, 해조류를 소재로 한 신소재 개발 및 기능성 식품, 의약품 개발 등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비 1,475억 원이 투입되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국비 1,245억 원이 투입되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과 더불어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건설, 노화~소안 연도교 건설 등 대규모 SOC 사업 추진력을 높여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수축산업을 육성하고자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수산 양식 시스템 구축, 신품종 개발·보급, 아열대 과수 재배 확대, 스마트 팜·축사 현대화, 해외시장 개척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보고 수산물 축제와 해양치유정원 페스티벌,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등 대규모 축제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광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소외되는 계층 없이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와 사회 활동 지원 및 복지 주택 건립, 청년 창업 공간 조성, 청년 부부 결혼 축하금과 영유아 보육료·양육비, 결혼이민자 친정 나들이·건강 검진 비용 등을 지원한다.

전례 없는 가뭄 장기화로 군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1천여억 원을 투입해 광역상수도, 수원지 개발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 계획도 알렸다.

끝으로 신 군수는 “올해 신년 화두는 한번 날면 높이 하늘까지 닿아 대업을 성취한다는 뜻의 일비충천(一飛沖天)으로 정했다”면서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군이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정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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