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오는 2월 23일까지 관내 농어업·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4년 농어민 공익수당’을 신청받는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인구 감소, 고령화 등 농어촌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화폐를 농어민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전 농어업·임업 경영체를 등록하고 군에 주소를 두면서 실제 농어업·임업에 종사하는 경영주다.
다만 2022년 농어업 외 종합 소득 금액이 3천7백만 원 이상, 전년도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 수급자,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와 실제로 같이 거주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지급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 동의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익수당은 신청자에 대한 자격 여부 확인과 공익수당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부터 완도사랑상품권 60만 원을 대상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대상자가 입원 등의 일시적 사유로 공익수당을 직접 수령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읍·면장 확인 후 직계존비속 또는 세대원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농어민 공익수당이 농어민 소득 안정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급 요건을 갖춘 농어민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꼭 신청하시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 혜택을 받는 농어민의 경우 복지 급여가 감액되거나 탈락하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 후 신청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0,417명에게 62억5천2십만 원의 공익수당을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