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군은 최근 일본 뇌염 매개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고 일본 뇌염 주의보 발령됨에 따라 모기 물림 주의, 야간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입기 등 예방 수칙을 지켜줄 것을 군민들께 당부했다.

또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집 주변의 물 웅덩이(고인 물) 없애기, 가정 내 모기장 사용, 방충망 점검 및 정비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보도에 따르면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물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가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일본 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 필수 예방접종 대상 아동의 경우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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