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완도군가족센터(센터장 김해용)에서는 지난 9일 완도 다문화 엄마 학교 4기 졸업식 및 5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완도 다문화 엄마 학교는 한마음교육봉사단(단장 최병규 KAIST 명예교수)과 협력하여 유아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에게 초등학교 교육과정 7개 과목(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실과) 및 가정학습 지도 교육을 함으로써 자녀교육에 주도적인 부모 역할을 하여 자녀교육의 어려움 해소, 자녀와의 관계개선, 한국의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학교 선생님과 소통할 수 있는 엄마 역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원활한 사회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3월 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5기 다문화엄마학교가 진행 중이며, 엄마학교에 선발된 8명의 엄마에게는 태블릿 PC와 교재, 학업성취장려금, 가정학습지도훈련비 등이 지급되며, 엄마학교 졸업생 가정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KAIST를 비롯한 주요 대학의 대학생 및 원로교수가 주축이 되어 수학·영어 과목에 대해 보충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수학능력을 향상시키고 자기주도적 학습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완도군가족센터 김해용 센터장은 “ 자녀들을 위한 교육이니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함께 가길 바라며 계속해서 증가하는 다문화가족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인재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부모의 학습지도 역량을 비롯하여 여러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녀교육에 어려움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다문화가정에서는 완도군가족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완도군가족센터 ☎555-4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