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 미달’, 외면 받는 산림 전문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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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미달’, 외면 받는 산림 전문 자격증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0.10.16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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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관리사는 2019년부터 응시자 부족으로 시험 중단
임업기계조종사는 응시자 없다보니 조합 손실만 커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진도)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전문 자격제도 3개 중 2개가 응시자 부족으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림조합은 산림 분야 일자리의 질 향상을 위해 산림공학기능인, 수목관리사, 임업기계조종사 등 3개의 민간자격증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응시자 미달로 수목관리사는 2019년부터, 임업기계조종사는 2018년부터 시험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 민간자격 제도 운영 현황 >

(단위: %)

자격증명

2016

2017

2018

2019

산림공학

기능인

시행유무

합격률

100%

100%

92.5%

97.5%

수목관리사

시행유무

X

합격률

91.6%

71.8%

75%

-

임업기계조종사

시행유무

X

X

합격률

82%

100%

-

-

 

특히 임업기계조종사 자격은 매년 응시 수수료보다 운영비와 감독위원수당이 더 많이 집행돼 적자를 초래했다.

 

< 민간자격시험 운영현황 >

(단위: , )

자격증명

응시자수

시행연도

응시수수료

(A)

운영비 및 위원수당(B)

손실액

(A-B)

임업 기계조종사

34

‘16, ’17

1,020,000

1,243,000

-223,000

 

이런 상황에서도 산림조합은 올해 수목관리사와 임업기계조종사에 대한 민간자격검정 시행공고를 진행했다.

 

윤재갑 국회의원은 유명무실한 민간자격제도를 정리하고 산림분야 일자리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자격증을 도입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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