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우 종축개량은 미래축산의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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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한우 종축개량은 미래축산의 희망이다!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0.03.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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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전남한우 종축산업 5개년 발전대책 수립 마련 협의회 가동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국 첫 전남한우 종축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남형 한우 보증씨수소 생산 등 종축산업의 발전으로 한우산업이 농가의 주된 소득 작목으로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은 쌀농사 위주의 농업체계 특성상 기상변화에 의해 농가소득이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빠르게 농업체계를 다변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18년도 전국 한우생산액은 5조 918억 원으로 주요 품목별 농업생산액에서 1위 미곡생산액 8조 4,012억 원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구성된 TF팀은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 주도로 도 축산정책과, 대학, 한국종축개량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 시․군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팀에서는 지금까지 성과와 국내외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비전과 전략 설정, 세부 추진과제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첫 회의는 오는 3월 6일 농업기술원 상황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전남한우 종축산업의 현주소와 중앙정부 및 타 시도 정책을 꼼꼼히 확인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듣고 발전대책의 방향과 추진과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3월말까지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듣고 최종 전문가 검토와 전라남도농정혁신위원회(축산분과위)의 심의를 거쳐 4월까지 발전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축산연구소는 지금까지 한우 개량속도 향상을 위하여 농식품부 “한우 고능력 씨암소 축군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고 능력 씨암소 150두를 조성하였다.
 
또한 생명공학기술 기반의 다배란 유도기법을 활용하여 고 능력 암소 수정란을 생산하여 희망농가의 한우에 이식함으로써 한우 개량기간 단축에 기여했으며 올해에는 600개까지 생산하여 이식할 예정이다.
 
특히 미경산(새끼 낳지 않은 암소) 한우 단기사육 사양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생산비절감(마리당 369천원)과 사육 과잉시 수급조절에 효과적인 수단을 마련했다.

전도현 축산연구소장은“한우산업이 새로운 천년의 농업·농촌 주 소득원이 되는데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전남한우 종축산업 5개년 발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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