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복지기동대 읍면 구석구석 누비며 취약계층 생활불편 해소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해남군이 전라남도가 주최한 2021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전등교체, 수도배관 수리 등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소규모 불편을 개선해 주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14개 읍·면에서 공무원과 전기․가스․수도․주택 설비 전문가 등 5~10명으로 봉사단을 구성, 15개대, 100여명의 복지기동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노인인구 및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를 감안해 올해부터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서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포함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도 150여건에 수리비 1억 1,200만원을 지원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452가구, 515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활성화에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날 공유대회에서는 이민의 삼산면복지기동대장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곽준길 부군수는 “앞으로도 노인・장애인 등 취약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제도권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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