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목포공공도서관(오준경 관장)은 2월 18일에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졸업식에서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3년 과정을 이수한 10명의 학습자들이 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을 받았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학도 어르신들이 2년간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해 가면서 끝까지 학력인정 과정을 이수하여 영광스러운 졸업을 맞이하게 되었다.

수업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글도 배우고, 그림도 그리고, 가방도 만들고 정말 호강했다. 선생님도 상냥하게 잘 가르쳐주시고 너무 고맙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준경 관장은 “배움에는 결코 늦은 때가 없다는 것을 성인문해교육 어르신들을 보며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어르신들이 배움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공공도서관은 2022학년도에도 성인문해교육 4개 과정(1단계, 2단계, 3단계, 계속반)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18세 이상 초등학력 미취득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061-270-38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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