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 완도신협 이사장, 연임에 성공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완도제일신협 임원선거에서 이사장에 김승주 후보가, 부이사장에 한경인 후보가 당선됐다.
2월 26일 열렸던 완도제일신협 이사장 선거에서 선거인 4,473명 중 2,269명이 투표해 투표율 50.7%를 기록한 가운데 김승주 후보가 1,270표(56.6%)를 얻어 269표차로 유승철 후보(1,001표)를 따돌리고 당선에 성공했다.
2,328명이 참여한(투표율 52.0%) 부이사장 선거에서 한경인 후보가 2,269표(54.5%)를 얻어 당선됐다. 성재인 후보는 941표(40.4%)를 얻는 데 그쳤다. 두 후보의 표차는 328표.
이번 완도제일신협 임원선거는 이사장으로 입후보한 두 후보 간 유례없는 과열 양상으로 관심을 끌면서 박빙의 결과를 예상했다. 특히 한 후보 측이 상대후보를 비판하는 내용의 네거티브 기사가 지역신문에 실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선거에 참여한 한 조합원은 “언론 기사에서 종교단체를 언급한 것이 오히려 일부 조합원들을 자극해 역효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선거 결과를 해석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일 완도군청년회관 4층에서 있었던 완도신협 제46차 정기총회에서 김근수 이사장의 연임이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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