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초,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안정적인 새 학년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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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초,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안정적인 새 학년도 시작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2.03.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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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과 키움(KIUM) 교육과정 운영으로 코로나19 상황 속 최선의 교육활동 전개
(글 사진 제공=청해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청해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청해초등학교)
(글 사진 제공=청해초등학교)

 

[굿모닝완도=이수정 기자] 청해초등학교(교장 김길용)는 3월 2일, 입학식과 시업식을 통해 2022학년도를 차분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시작하였다.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인성-창의력-꿈-건강 키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배워 삶의 주인이 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 철저한 준비로 개학과 동시에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 노력

2022학년도 자율혁신학교로 지정된 청해초는 모든 교직원이 학생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완도 관내 학교 중에서 가장 빠른 2월 14일부터 새 학년 준비 기간을 운영하였다. 3월 1일자로 새롭게 부임한 교사들과 기존의 교원이 함께 2022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교실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는 등 새 학년 준비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학생 배움터지킴이 1명, 방역자원봉사자 3명, 유치원 3세대 하모니 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 방역 활동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 작지만 기억에 남을 새로운 출발

올해 청해초는 초등학생 71명, 병설유치원생 7명, 모두 78명의 학생들이 새 학기를 시작하였다. 코로나 상황이 아니었다면 가족과 재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학교생활을 시작했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선생님들이 등교시간에 통학 버스에서 내리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해주는 한편, 교실에서는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주는 선생님들의 메시지가 학생들을 기다리는 등 환영받는 따뜻한 느낌을 받으며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그리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입학생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청해초의 특색교육 활동인 학력 향상, 독서의 습관화, 생태·환경 교육과 관련이 있는 꾸러미를 선물로 받았다.

# 원격수업 상황을 대비한 등교 첫날의 신속한 준비

오미크론의 여파로 완도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의 학사 운영 방침에 의해 일선 학교에서 원격수업이 빈번하게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해초도 새 학년 첫날에 이를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 만든 플랫폼인 ‘전남메타스쿨’을 활용한 원격수업을학생들과 교실에서 모의 실시한 것이다. 특히 3~6학년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기 위하여 학생 개인 태블릿 PC로 ‘웨일-온’에 접속하여 수업 방식을 익히고 실제로 과제 제출을 해보는 등 원격수업에 철저히 대비하였다.

청해초 김길용 교장은“우리 아이들이 교정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비로소 따뜻한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들어선 우리 아이들이 1년 동안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들어설 수 있도록 본교 교직원과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 활동과 함께 기본 교육에 충실하는 등 교육활동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선생님들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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