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호 도의원 예비후보자가 수강생이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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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도의원 예비후보자가 수강생이 된 이유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3.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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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사내호 역간척 포럼’ 청취
28일 연안환경 임영태 이사장 만나 ‘사내호·중앙방파제’ 환담 정책경청 투어
(글 사진 제공=김찬호 예비후보)
(글 사진 제공=김찬호 예비후보)
(글 사진 제공=김찬호 예비후보)
(글 사진 제공=김찬호 예비후보)
(글 사진 제공=김찬호 예비후보)
(글 사진 제공=김찬호 예비후보)

 

[굿모닝완도=박남수 기자] 김찬호 도의원 출마 예비후보자(전남도의회 완도군 제1선거구)가 ‘정책경청’ 투어로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활동에 나선 가운데 지난 25일엔 수강생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름 아닌 지난 25일 (사)연안환경연합회 주관 우리지역 완도와 강진, 해남 해역을 끼고 있는 인공담수호 '사내호'의 생태계복원을 위한 역간척(逆干拓) 포럼이 3월 25일 완도생활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을 좌장으로 '사내호 역간척을 통한 생태계복원 및 친환경 양식환경 조성'이란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는데 완도 어업 환경과 밀접한영향이 있음을 간파하고 적극적인 그 내용을 청취하기 위해 수강생으로 참석한 것이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김찬호 도의원 출마 예비후보자는 ”전복 품종 개량 연구보다는 사내호가 먼저 해결 되는 게 급선무다. 양식어가 피해, 적조 등을 해결하려면 사내호 개방이 필요하다.“며 ”사내호로 인한 완도를 비롯한 인근 지자체의 해조류·어패류 피해가 심각하다. 환경 피해가 앞으로 중요한 지역 이슈로 부상할 것이다. 어업인 지원 사업도 중요하지만 사내 해결이 먼저다. 사내호는 농협농수인가? 폐수 보관 시설인가? 사내호 개방으로 생태계 복원을 시키고 지역 개발과 수질 생태계 회복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라고 앞으로 사내호 문제와 관련해 저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임을 피력했다.

이어 28일엔 (사)연안환경연합회 임영태 이사장을 만나 사내호와 최근까지 지역사회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중앙방파제에 관해 환담을 나눴다. 환담후 김찬호 도의원 출마 예비후보자는 “완도읍 주변 상권과 바다환경 합당한 피해 조사가 이뤄져 추진되지 않는 완도항 중앙방파제 건립은 결사 반대다. 추진한다고 해도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한두푼 세금이 투입되는 것도 아니고 특정인 좋아라 하는 사업보다는 어선, 어업인, 상인들을 생각한 사업이어야 한다”고 확고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표명했다.

완도항 중앙방파제 축조사업은 완도항 1부두 전면해상에 사업비 440억원을 투입해 중앙방파제 500m를 축조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사업 취지 및 목적에 대해 완도항은 목포항과 더불어 해상교통의 주요한 항으로 대중국 및 동남아 교역의 창구로서 서남해안 및 동지나해로 출어하는 어선의 모항기능을 하고 있으며, 아울러 관광 지원기능 및 연안 여객 수송 등 남해안 해상교통의 거점 항만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방파시설의 미비로 태풍 내습시 모든 선박이 타 항으로 대피하는 등 항내 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외곽시설의 설치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사업은 완도항 내 중앙방파제 축조를 통해 안전한 어선정박과 대피항만으로서의 기능을 갖춰 부두시설의 안정성 도모 및 이용객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적시하고 있다. 반면 지역내에서는 환경오염과 어선 피항 필요성으로 갈등이 커지고 있는 지역 현안 이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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